22일(월) 광주기독단체연합회(대표 조우성 장로, 약칭 광기연)는 영광 염산교회와 야월교회 순교유적지 탐방을 했다. 광기연은 광주, 전남 지역에서 32년 이상 묵묵히 전문 사역을 이어온 80여 개 선교 단체가 연합한 기관이다.

이번 순교지 순례 탐방은 특별히 광주기독단체연합회 사역에 깊은 관심을 가져준 광주벧엘교회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대표 조우성 장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사역에 지친 선교단체 대표들과 사역자들에게 좋은 쉼과 위로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조우성 장로는 “광주 지역 선교 단체 대표들과 회원, 그리고 성도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새 힘으로 다시금 초심을 회복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백했던 것처럼, 훗날 주님 앞에 서는 날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노라”고 한 점 후회 없이 고백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라고 행사에 대해서 전했다.
광기연은 선교단체들의 친목과 정보교환 그리고 선교 활동까지 기획하고 있다. 지역의 선교단체들이 활발하고 활동함으로 복음의 열기가 뜨거워지며, 교회들에게 좋은 영향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하루동안 선교단체 대표들과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순교지를 탐방하며 믿음과 사역에 대해서 재충전을 하며, 식사와 교제를 통해서 사역과 삶의 나눔을 가졌다. 찬양사역자 기현수 집사가 함께해서 아름다운 통기타 찬양으로 함께했다.
영광에서는 6.25 전쟁 당시 194명의 기독교인이 순교했다. 순교자 대부분은 염산 지역의 염산교회와 야월교회 교인들이었다. 두 교회에서는 학살 당시의 아픔과 함께 우리나라 기독교의 역사도 엿볼 수 있다. 참고로 야월교회는 전체 성도가 순교했다. 야월교회는 1900년대 초반 전라남도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유진 벨 선교사가 1908년 세운 염산의 첫 교회다. 유진 벨 선교사의 첫 방문 당시 이미 염산의 몇몇 가정에서는 가족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1939년 염산교회가 세워지면서 염산에는 기독교 신자가 점차 늘었는데 불과 10여 년 뒤인 1950년 두 교회는 교인 대부분이 순교한 교회가 되었다. 영광은 불교의 성지(백제 불교 최초도래지), 원불교의 성지(영광 근원성지)에 기독교 순교 성지가 있는 장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