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함께 느린학습 아동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재단은 23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천천히 함께’ 4차년도 사업 출범 협약식과 간담회를 열고 맞춤형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천천히 함께’ 사업은 경계선 지능 아동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교육 체계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과 사회성 발달을 동시에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지난 3년간의 운영을 통해 학습 능력뿐 아니라 대인관계와 정서 발달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과 유니클로 관계자를 비롯해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서울대학교 연구진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과 함께 퇴직 교원의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교육 성과와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참여 아동의 변화 과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재단은 느린학습 아동 지원이 단기 사업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교육 지원이 병행될 때 아동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으로도 협력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